洪 海 里 2019. 3. 13. 18:07

중복中伏을 지나며

 

洪 海 里

 

 

처음부터

납짝 엎드리자

 

독 오른 매미소리

요강이 엎어진다

 

냇물에 발 담그고

얼굴 씻고 있는 흰 구름

 

꾸는 꿈도 뜨겁다

중복에는.

(2003. 8. 5.)

 

 

* https://cafe.daum.net/chyphs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