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첫사랑
洪 海 里
2020. 8. 25. 10:58
첫사랑
洪 海 里
어제는 어둠
내일은 안개
오늘 출발해 지금 여기 도착하는
인생이란 나들이.
* 매미 허물
뜨거운 여름밤, 땅속에서 7년 동안 지낸 매미 유충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껍질을 벗어던지고 날개를 펴 날아갔습니다.
이른 아침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린 매미의 흔적이 가지에 남았습니다.
- 박영대 기자(동아일보 2020. 0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