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새참

洪 海 里 2022. 8. 25. 07:55

새참

 

洪 海 里

 

 

 

벼꽃이 부끄러워

노랗게 웃는

 

논가에 홀로 앉아

막걸리 한잔

 

풋고추 날된장에

막걸리 한잔

 

논두렁 허수아비

빙긋이 웃는.

 

 

* 벼꽃 :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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