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海 里 2022. 9. 20. 05:49

귀향歸鄕

 

홍 해 리

 



어제는 세이천洗耳泉에 올라 귀를 주었다

오늘은 세심천洗心泉에 가서 마음을 씻고

내일은 우이천牛耳川을 타고 고향에 가

맑은 고을 무심천無心川에 마음 띄우리.

 
* 세이천과 세심천 : 우이동에 있는 약수터.
우이천 : 북한산에서 흘러내리는 내.
무심천 : 청주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내.


 

* 홍철희 작가 촬영(202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