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가을 저녁
洪 海 里
2022. 10. 9. 19:48
가을 저녁
洪 海 里
누가
절 반긴다고
지적지적 추적추적
비꽃도 없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가
벼알을 쪼던 참새 떼
후룩후룩 날려 보낸
논두렁가 허수아비
발 동동 발 동동 우는 가을비
어슬어슬 치대는 저녁 빗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