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스크랩] 옥매원 玉梅園 의 밤

洪 海 里 2009. 1. 29. 11:44

 

 

 

玉梅園 의 밤 / 洪海理

 

수천 수만 개의 꽃등을 단 매화나무가 날리는 향香이 지어

놓은 그늘 아래 꽃잎 띄운 술잔에 열이레 둥근 달도 살그머니

내려와 꽃잎을 타고 앉아 술에 젖는데,

 

 

 

 

 

꽃을 감싸고 도는 달빛의 피리 소리에 봄밤이 짧아 꽃 속

의  긴 머리 내린 노랑 저고리의 소녀가 꽃의 중심中心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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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를 만나 꽃잎을 안고 있는 술잔을 앞에 놓고 부르르부르르

진저리를 치고 있는

    시인詩人들,

 

 

 

 

차마

잔盞을 들지도 못한 채 눈이 감겨 몸 벗어 집어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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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지웅스님의 블로그
글쓴이 : 지웅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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