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 異山 전선용 시인. 홍해리洪海里는 어디 있는가 洪 海 里 시詩의 나라우이도원牛耳桃源찔레꽃 속에 사는그대의 가슴속해종일까막딱따구리와 노는바람과 물소리새벽마다 꿈이 생생生生한한 사내가 끝없이 가고 있는행行과 행行 사이눈 시린 푸른 매화,대나무 까맣게 웃고 있는솔밭 옆 마을꽃술이 술꽃으로 피는난정蘭丁의 누옥이 있는말씀으로 서는 마을그곳이 홍해리洪海里인가. - 시집 『봄, 벼락치다』(2006, 우리글) 洪海里에 대하여 내 고향은 바다가 없는 충북 청원(청주)이다.바닷바람, 물너울, 바닷새, 수평선, 난바다, 해일, 이런 것들과는 먼 곳이다.바다는 늘 나의 그리움의 대상이었다.바다를 처음 본 것도 대학에 들어가서였다.바닷물이 정말 짤까 하고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본 기억도 있다.그래서 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