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詩』와 우이시낭송회 408

2019 三角山詩花祭 (2019.04.27.)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시를 보며, 사람이 피운 아름다운 꽃을 들으며 http://donbosco.pe.kr/xe1/?document_srl=349252 2019.04.28 2019년 4월 27일 토요일, 맑음 요사이 우리집 뜨락은 신나는 봄꽃 축제다. 내가 옮기거나 씨 뿌린 일도 없는 꽃들이 고맙게 자리를 잡고 각자 돌아가며 ‘나 여기 있다!’며 꽃을 피운다. 그 중 실하게 꽃대를 마련하는 금강초롱이 꽃필 날을 잡는데, 홍해리 시인은 오늘 페북에 그 '금강초롱'을 이렇게 읊었다. 초롱꽃은 해마다 곱게 피어서 금강경을 푸르게 설법하는데 쇠북은 언제 울어 네게 닿을까 내 귀는 언제 열려 너를 품을까. 너를 향해 열린 빗장 지르지 못해 부처도 절도 없는 귀먹은 산속에서 꽃초롱 밝혀 걸고 금강경을 파노니 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