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135

<화답시> 패랭이꽃 - 이대의/김한순 시인 : 洪海里

* 다음 네 편 시는 이대의 시인과 김한순 시인이 어머님 장례식에 와 선산의 패랭이꽃을 보고 쓴 작품에 내 화답시를 붙여본 작품들입니다.  패랭이꽃 한 송이李 大 儀상갓집 뒤뜰눈물로 진하게 핀패랭이꽃착한 사람들문상 왔다 보고 가라는가신 님 고운 마음 같아서한 점 그리움 찍어두고 돌아섰네마음속에 담아두고 왔네.패랭이꽃- 이대의 시인에게洪 海 里대의 시인이 두고 간패랭이꽃 한 송이장마철 반짝 드는 햇살처럼 가슴에 피다먼 길 돌아 돌아여든두 굽이 지나영원을 찾아서시간을 세우고길 없는 길을 따라지평선을 넘어무지개를 지나허공 어디쯤 가고 계신어머니극성 더위 식혀 드리고자패랭이 하나씌워 드리오니쓸쓸한 길홀로 가시는 길옷깃에 스며오는 서늘한패랭이꽃 한 송이!(2001.07.)============어머니의 인사김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