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수헌詩壽軒
시수헌詩壽軒 임 보(시인)시수헌은 서울 북한산 골짝 우이동(牛耳洞)에 자리한 한 건물의 다락방 이름이다.5층 옥탑에 버려둔 두어 평 남짓한 공간을 '우이동시인들'이 얻어 사랑방으로 쓰고 있다.우이동 시인들이란 고불(古佛) 이생진(李生珍), 포우(抱牛) 채희문, 난정(蘭丁) 홍해리(洪海里) 그리고 나 이렇게 네 사람이다.우리들은 20여 년이 넘게들 우이동 골짝을 떠나지 못하고 살아온 숙맥들로서이심전심 서로 마음들이 통했던지 87년부터 年 2회씩 이란 사화집을 묶어내고 있다.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일러 그렇게 부르고 있다.이틀이 멀다하고 서로를 불러 지주(詩酒)를 즐기다 보니 사랑방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던 차에 이 건물의 주인 沈 여사가 우리의 뜻을 알아 선뜻 내어준 방이다.여럿이 지내기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