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살이 가을살이 홍 해 리洪海里 잘 벼린 햇살말없는 바람이 씻고 바래고 바랜 하늘마음 펼치면 넉넉한 웃음으로옷깃 여미는 참 깊다그 푸른 저녁. 미간 『詩야, 나랑 놀자!』 06:37:35
우리살이 우리살이홍 해 리洪海里 눈먼세월 귀먹은 세상 너도 그렇고 나도그렇고. * 우리살이 : '우리'와 '살아감'을 뜻하는 접미사 '살이'를 합쳐 만든 조어임. 미간 『詩야, 나랑 놀자!』 2026.10.12
가을 들녘에 서서 / 《양양소식》 2026. 10월호 * 《양양소식》10월호에 실린 권두시는 홍해리 시인의「가을 들녘에 서서』이다.슬픈 듯 아름답고 잃은 듯 가득한 이 계절의 정취가 물씬한 작품이다.- 한상호(시인). 가을 들녘에 서서 홍 해 리洪海里 눈멀면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귀먹으면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마음 버리면모든 것이 가득하니다 주어버리고텅 빈 들녘에 서면눈물겨운 마음자리도스스로 빛이 나네. 시화 및 영상詩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