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洪 海 里 산책은 산 책이다돈을 주고 산 책이 아니라살아 있는 책이다발이 읽고눈으로 듣고귀로 봐도 책하지 않는 책책이라면 학을 떼는 사람도산책을 하며 산 책을 펼친다느릿느릿,사색으로 가는 깊은 길을 따라자연경自然經을 읽는다한 발 한 발.- 시집 『독종』(2012, 북인) - 월간《우리詩》(2012. 8월호)* https://hong1852.tistory.com 홍해리 시인의 집 * 각시붓꽃 : 북한산 우이도원에서 임계순 님 촬영(2012. 4. 29. '三角山詩花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