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배
洪 海 里
눈을 감아야 하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귀먹고 나야 지상의 물소리 들을 수 있듯이
몸이 없어야 그대를 온전히 안을 수 있으리
가을 하늘은 물처럼 맑고 깊어서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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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몸도 마음도 다 비우고 지워버린 빈 배이고 싶다. - 2013. 1. 28. 洪海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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