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選集『시인이여 詩人이여』2012

<詩> 꽃

洪 海 里 2008. 7. 29. 07:01

 

 

 

洪 海 里

 

 

 

이승의 꽃봉오린 하느님의 시한폭탄

때가 되면 절로 터져 세상 밝히고

눈 뜬 이들의 먼 눈을 다시 띄워서

저승까지 길 비추는 이승의 등불.

 

 

- 시집『바람 센 날의 기억을 위하여』(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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