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진 및 화보

<화보> 詩壽軒 이전 告天文과 화보

洪 海 里 2009. 3. 25. 05:22

 

* 사회를 보는 황정산 시인

 

* 시수헌 이전 고천을 위한 촛불 점화 : 洪海里

 

                    詩壽軒 이전 告天文


  維歲次 檀君紀元 4342년 己丑 三月 스무여드렛날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는 우리시회의 사무실이자 회원들의 사랑방인 詩壽軒을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3동 103-90번지로 옮기고 天地神明께 아뢰옵나이다.

  天地神明이시여!

바라옵건대 이번에 자리를 옮겨 마련한 詩壽軒을 크게 보살펴 주옵소서. 부디 이곳이 회원들의 友誼를 더욱 돈독히 하고, 늘 詩에 대한 談論과 淸談들이 가득하며, 세상을 울리는 秀作들이 많이 생산되는 풍요의 産室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월간『우리詩』를 日就月將 昌盛케 하시어, 한국 現代詩에 상실된 感動性을 회복하여 시의 부활을 이루게 하시고, 나아가서는 한국시의 正體性을 수립하며 시의 威儀와 시인의 位相을 高揚시키는 귀한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한편 우리詩진흥회에서 운영하는 도서출판『움』의 사업이 더욱 繁昌하여 훌륭한 詩集과 일반 圖書를 많이 발간하여 이 나라의 詩文化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우리시회에서 펼치고 있는 牛耳詩낭송회, 三角山詩花祭, 三角山丹楓詩祭, 우리詩自然學校와 각종 워크숍도 올바르게 인도해 주시고 행사 때마다 모든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지혜와 힘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이곳을 드나드는 모든 이들에게 文運을 활짝 열어 주시고, 넘치는 건강과 活力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薄酒素饌이나마 陳設하고 삼가 엎드려 비오니 歆饗하시고 感應하옵소서.


                      己丑年 3월 28일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 회원 일동

 

 

*고천 축문을 낭독하는 박영원 시인

 

 

* 초헌을 하는 임동윤 사무총장

 

 

 

 * 헌작 후 재배하는 회원들

 

 * 아래는 음복하며 담소하는 회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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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복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