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당신
김세형
접시꽃 당신으로 살다가
할미꽃 당신으로 가신
사랑은 지워지는 마음이 아니라
지워지지 않는 마음임을
난 '접시꽃 당신'이 아니라
할미꽃 당신에서 보았네.
홍해리 시인의
'마음이 지워지다'에서 보았네.
마음이 지워져 가신 당신,
그러나 시인의 가슴엔
지워지지 않는 마음으로 남아
애달픈 사랑이여!
영원한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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