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녘 가을 들녘 洪 海 里 다 벗으니 찬란하구나다 버리니 가득하구나 그 사이 길이 있어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길이 있어그 길로 누가 가고 있다 다 벗고다 버린홀로 가는 이가 있다 들녘은혼자서 가득히 빛나는구나. - '우이동 시인들' 제19집 『저 혼자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1996, 작가정신, 값 3,500원)* 들녘 : 김성중 시인 촬영.(2024. 11. 07) 시화 및 영상詩 2024.11.08
<시감상> 가을 들녘에 서서 가을 들녘에 서서 洪 海 里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 마음을 버리면 스스로 빛이 납니다 옛날 어떤 올곧은 분이 못 들을 소리를 들었다 하여 귀를 씻.. 시론 ·평론·시감상 200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