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 꽃담길] 노란 산수유꽃으로 봄을 연다 걷기 좋은 길 : 글·박정원 부장 | 사진·구례축제추진위 제공 입력 2012.03.20. 상설무대~상관마을~평촌마을~반곡마을 5.1km 걸으며 ‘봄의 향연’ 즐겨 이젠 봄이다. 완연히 햇볕의 따스한 기운이 느껴진다.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는 계절이다. 가는 겨울이 못내 아쉬운 듯 트집을 잡고 있는 듯하다. 자고로 입춘(2월 4일)과 경칩(3월 5일)을 지나면 얼음 위를 걷지 말라고 했다. 지표면에 보이는 얼음은 한겨울에 본 그 얼음이지만 얼음 밑에서는 대지를 서서히 녹이는 따뜻한 기운으로 얼음이 얇아져 자칫 차가운 물속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봄을 찾으러 남녘의 땅으로 내려간다. 가는 길에 ‘봄은 어디서부터 올까’ 궁금해진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