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詩는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詩는 안녕하십니까? 洪 海 里 매미가 버마재비 속으로 들어가고 참새가 황조롱이 속에 들어가 산다 사자가 가젤 속으로 들어가고 악어가 얼룩말 속에 들어가 죽는다 요즘 시가 병이 나도 단단히 났다 말도 못하고 듣도 보도 못한다 씹도 못할 단단한 뼈다귀를 입술에 침 바르고 맛.. 시집『정곡론正鵠論』(2020) 2019.05.26
[스크랩] <詩> 시에 관한 시 10편 시가 죽어야 시가 산다 洪 海 里 시를 쓰지 마라, 시를 죽여라 시를 쓰면 시는 없다 시가 죽은 자리에 꽃이 핀다 죽어야 사는 것이 바로 시다 사랑을 나누는 일도 그렇다. 시핵詩核 洪 海 里 앞을 보려거든 뒤로 걸어가라 뒤를 봐야 앞이 보인다 똑같은 것은 아름답지 않다 그래서, 신은 같.. 시론 ·평론·시감상 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