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음에 날 세우고 마음에 날 세우고 - 愛蘭 홍해리(洪海里) 마음에 날 세우면 너에게 가는 길 지척이련만 물길 천리 빛길 천리 바라만 보면 흐르고 흘러서 가나 죽어도 질러가는 길이 먼 길이듯 사랑이란, 그렇게 밑 빠진 독에 물붓기 그러나 푸른 길이 있어, 저기 마음에 날 세우고 너에게 가느니. 시집『애란愛蘭』1998 200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