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睡蓮 그늘 / 이동훈(시인) 수련睡蓮 그늘 洪 海 里 수련이 물 위에 드리우는 그늘이 천 길 물속 섬려한 하늘이라면 칠흑의 아픔까지 금세 환해지겠네 그늘이란 너를 기다리며 깊어지는 내 마음의 거문고 소리 아니겠느냐 그 속에 들어와 수련꽃 무릎베개 하고 푸르게 한잠 자고 싶지 않느냐 남실남실 잔물결에 나울.. 시론 ·평론·시감상 201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