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란報歲蘭 보세란報歲蘭 - 백묵소白墨素 삼복 더위, 가을을 넘더니 아세亞歲 지나 새해가 온다고, 너는 나를 무너뜨리고 있다 네 곁을 지켜주지 못하는 나의 무력함―― 겨우내 감싸주지 못한 너의 외로움 밤새도록 몸이 뜨겁더니 안개처럼 은밀하니 옷을 벗고 달을 안은 수정 물빛으로 절망의 파편들을 버리고 .. 『꽃香 詩香』(미간) 200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