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지寶池를 보다 보지寶池를 보다 洪 海 里 관곡官谷이란 곳에 보지寶池가 있다 끝없이 너른 연못이 연蓮으로 덮여 있는데 하루 종일 돌아도 끝이 없다 흔한 홍련紅蓮 백련白蓮만이 아니라 온갖 크고 작은 갖가지 연꽃이 다 있다 마른 우뢰가 이따금 멀리서 우는 한낮 문을 활짝 열고 있는 집집마다 금은.. 시집『황금감옥』2008 2008.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