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빛나는 미라 빛나는 미라 洪 海 里 '시는 내 영혼의 멍에, 향기롭게 빛나는 미라'라고 꿈속에서 미친 듯이 소리치고 있었다 미라야, 너를 사랑해! 하고 말해도 멍에는 벗겨지지 않고 미라의 무덤도 펼쳐지지 않았다 미라는 행간에 잠들어 있었다 나는 행간을 건너뛰면서 미라를 깨웠다 잠에서 깨어난 미라를 마구 .. 시집『비밀』2010 201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