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꽃 소리꽃 洪 海 里 땅이 포근히 품을 펼치자 푸나무들 다투어 몰래 몸을 열어 온갖 색깔로 노래하는 것을 보고 하늘에서 새들도 소리로 꽃을 피워 몸이 젖어 색색거리고 있다 꽃을 피우는 것은 영원을 이어가는 일이어서 찰나의 꿈이 하늘과 땅에 천년의 사랑으로 꽂힌다 드디어 하늘과 땅.. 『꽃香 詩香』(미간) 2013.07.03
<시> 소리꽃 소리꽃 洪 海 里 땅이 포근히 품을 펼치자 푸나무들 다투어 몰래 몸을 열어 온갖 색깔로 노래하는 것을 보고 하늘에서 새들도 소리로 꽃을 피워 몸이 젖어 색색거리고 있다 꽃을 피우는 것은 영원을 이어가는 일이어서 찰나의 꿈이 하늘과 땅에 천년의 사랑으로 꽂힌다 드디어 하늘과 땅.. 시집『정곡론正鵠論』(2020) 201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