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시> 절창/고창수 절창 洪 海 里 움츠린 겨울이 꿈을 안고만 있다 얼마나 쥐어짜야 눈이 내릴까 제 상처와 눈물을 다 풀어 속 깊은 그리움을 뿜어내려는가 生의 불꽃은 하염없이 사그라들고 동지섣달 바람처럼 사라지는데 마지막 生을 뒤흔들 노래는 노을빛으로 산마루에 걸려 있는가 추억의 강물은 쉬임.. 시낭송· 번역시 200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