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牛島에서 우도牛島에서 홍 해 리 한 남지가 바다로 들어가고 또 한 남자가 따라 들어가고 그해 겨울 우도 바닷가에는 무덤마다 갯쑥부쟁이가 떼로 피어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 남정네들 떠나간 자리마다 눈빛이 젖어 낮게 낮게 몸을 낮추고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 詩選集『비타민 詩』2008 200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