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우이동 일지 17 - 인수봉 우이동 일지 ·17 - 인수봉 홍해리(洪海里) 요석궁에 불을 지른 원효대사다 새벽마다 하늘을 떠받들다 자루 없는 도끼를 허공중에 던져 놓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돌이 솟았다. 시집『청별淸別』(1989) 200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