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게 자연에게 洪 海 里 내가 준 마음은 네 몸값이었다 내게 진 빚 갚지 말거라 이미 다 잊었거니 갚은 거나 다름없다 너 아니었으면 내 어찌 살아 있겠느나 이제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바랑 하나 메고 떠나노니 영원한 네 품 속으로! * 그래픽 동아DB / 노벨상 메달 (동아일보 2018. 10. 12.)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