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연습 - 치매행致梅行 · 167 이별 연습 - 치매행致梅行 · 167 洪 海 里 "어디 가?" "학교 가야지!" 아침마다 차가 오면 함께 가자고 팔장을 낍니다 "나도 가야지!" 하며 기분 좋게 대문을 나섭니다 공부 잘하고 오라며 차에 태우려 들면 왜 나만 가느냐고 안 가겠다고 난리가 일어납니다 간신히, 간신히 태우고 돌아서려..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