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 치매행致梅行 · 187 집으로 가는 길 - 치매행致梅行 · 187 洪 海 里 어쩌다 실수로 아내의 치매약을 먹었습니다 그날 밤 꿈속에서 하염없이 거리를 헤맸습니다 집으로 가는 방향을 찾지 못하고 걸어다니는 일도 차를 타는 것도 다 잊은 상태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허우적허우적거리다 때로는 허공을 ..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