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詩作 - 치매행致梅行 · 233 시작詩作 - 치매행致梅行 · 233 홍해리 집어등만 밝히면 물고기 떼로 몰려와 그냥 퍼내면 되는 줄 알았지만 밤새도록 불빛만 희롱, 희롱하다 돌아간 자리 눈먼 고기 한 마리 없는 한평생이란 텅 빈 백지 한 장 구겨지고 찢어져 바람에 날리고 있네. - 시집 『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 도서.. 시론 ·평론·시감상 2018.12.10
시작詩作 - 치매행致梅行 · 233 시작詩作 - 치매행致梅行 · 233 洪 海 里 집어등만 밝히면 물고기 떼로 몰려와 그냥 퍼내면 되는 줄 알았지만 밤새도록 불빛만 희롱, 희롱하다 돌아간 자리 눈먼 고기 한 마리 없는 한평생이란 텅 빈 백지 한 장 구겨지고 찢어져 바람에 날리고 있네. * 언제부터 이 시작詩作을 시작한 것일.. 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2017.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