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너는 가고 없는데 - 치매행致梅行 · 144 너는 가고 없는데 - 치매행致梅行 · 144 洪 海 里 꽃은 때도 없이 피어나고 새소리 변함없이 청량하구나. 강물은 그대로 흘러가고 청산은 여전히 푸르고 깊구나. 변하는 게 사람이라는데, 변하는 게 사랑이라는데, 너는 가고 없어도 지구는 돌고 세상은 여전하구나.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