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 풍류 洪 海 里 하늘을 과녁 삼아 대는 죽죽竹竹 치솟아 올라 소리를 위해 꼿꼿이 서서 시퍼렇게 우는 천지가 꽝꽝 얼어붙은 어느 날 한 사내가 와 마디마디 뜨겁게 구멍을 파고 천둥 번개로 밤을 밝히리라 총구 앞의 긴장감 팽팽한 시위 귀 먹먹! 귀 먹먹! (2003. 8. 9.)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9.03.14
<酒변잡기> 술 한잔에 詩 한 수 04/05/20 [홍석민 기자의 酒변잡기] 술 한잔에 詩 한 수 ,"풍류에 취하네" 시인 두보는 음중팔선가에서 이백을 두고 ‘말술에 백편의 시를 짓는다’고 표현했다. 자칭 취선옹(醉仙翁), 술에 취해 물에 비친 달을 따려다가 빠져 죽었다는 전설까지 나도는 걸 보면 이백은 역시 동서고금을 통틀.. 酒변잡기·洪錫珉 기자 200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