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꿈 11월의 꿈 洪 海 里 두 손에 짐을 잔뜩 들고 승강기 누름단추를 찾지 못해 낑낑대고 있었다 십일월 첫 주 초사흘 꼭두새벽 꿈이었다 나도 이제 꼿꼿한 1과 1의 세월이 아닌 12월로 가고 있다 큰마음 먹고 앞을 보니 벌써 한겨울 어디로 가나 어디로 갈까!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