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選集『시인이여 詩人이여』2012

<詩> 난초밭 일궈 놓고

洪 海 里 2008. 8. 2. 07:27

 

 

난초밭 일궈 놓고

洪 海 里

 

 

 

백운봉 바위 아래 한 뼘 땅을 갈아엎고

몇 그루 난을 세워 바람소리 일으키니

그 바람 북으로 울다 피리소리 토해내고

푸른 칼날 번쩍이며 달빛 모아 춤을 엮네.

  (시집『난초밭 일궈 놓고』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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