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번역시

洪海里 詞伯님께

洪 海 里 2009. 1. 28. 15:40

洪海里 詞伯님께

 

 「명창정궤明窓淨几」는 아니어도 제 어설픈 床 머리에서의 오늘,

시선집『비타민 詩』로 하여 보람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김석준 詩人의 「시, 시말, 시인을 위하여」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洪海里 시인은 미적 자연성을 인간학적 차원으로 읽는 동시에 인간학화

자연을 다시 순수한 자연으로 되돌려 보낸다'에도 共鳴의 여운에

젖었습니다.

100편의 詩를 비타민 C 100錠이 발휘할 효력으로 알고, 두고 두고 챙겨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健寧하시기 빕니다.

 

2009. 1. 18.

최승범 절.

 

 

* 전주에 계신 원로시인 최승범 선생께서 제 졸시집을 받고 보내 주신

서한을 고마운 마음에 공개합니다. 

  귀한 분들이 시집을 보내주셔도 변변히 고맙다는 답신을 보내 드리지

못하는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 洪海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