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집『금강초롱』(2013)
개나리꽃
洪 海 里
그대는땅 속의 사금가루를 다 모아겨우 내내달이고 달이더니,드디어24금이 되는 어느 날모두 눈감은 순간천지에 축포를 터뜨리었다.지상은 온통 금빛 날개종소리 소리 …순도 100%의 황홀이 찬란한 이명이여.눈으로 들어와귀를 얼리는이 봄날의 모순을누구도 누구도 어쩌지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