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詩』와 우이시낭송회

<시/화보> 산막이옛길에서

洪 海 里 2010. 10. 26. 17:02

 

 

 

 

산막이옛길에서

 

洪 海 里

 

 

산 : 산 좋고 물빛 고운 길에 나서면

 

막 : 막막한 세상살이 별것 아니네

 

이 : 이런 저런 이야기 풀어가면서

 

옛 : 옛길 따라 느럭느럭 걸어가 보라

 

길 : 길 위에 마음까지 다 벗어 놓고

 

에 : 에돌아 가고 싶다 서둘지 마라

 

서 : 서방 정토 가는 길 여기 아닌가!

 

 

            

 

 

 * 한국예총 괴산지부 김춘수 지부장과 함께

 

* 괴산군민 시낭송 경연대회에서 인사말씀에 이어 韻을 받아「산막이옛길에서」를 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