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시화> 자벌레 / 꽃에게

洪 海 里 2011. 5. 25. 05:02

 

 

 

 

 

자벌레 

 

洪 海 里

 

 

몸으로 산을 만들었다

허물고,

 

다시 쌓았다

무너뜨린다.

 

그것이 온몸으로 세상을 재는

한평생의 길,

 

山은 몸속에 있는

無等의 산이다.

 

 

 

꽃에게

 

洪 海 里

 

 

아프다는 말 하지 마라

 

그말 들으면,

 

나도 아파 눈물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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