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시의 뜨락>
2013. 05. 24.
마음이 너무 무겁고
눈 내린 아침에
洪 海 里
마음이 너무 무겁고
몸도 많이 어두웠구나.
이제는
빈 그릇이 되어,
쓸지 않은 눈밭으로
내 안의 지옥을 찾아,
점 하나 찍고
선 하나 그을 밖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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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2012년 12월 31일 월요일
눈 내린 아침에
홍해리
몸도 많이 어두웠구나.
이제는
빈 그릇이 되어,
쓸지 않은 눈밭으로
내 안의 지옥을 찾아,
점 하나 찍고
선 하나 그을 밖에야!
- 洪 海 里
1942년 충북 청원 출생
고려대 영문과 졸업
시집 <投網圖>로 등단
시집<푸른 느낌표>등 16권
시선집 <시인이여 詩人이여> 등 3권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 1,2대 이사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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