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단순한 기쁨

洪 海 里 2014. 1. 27. 16:13

 

 

순한 기쁨

 

洪 海 里

 

 

나이 들수록,

 

눈이 침침해지고
귀가 희미해져도,

 

보이는 것이 더 많고
들리는 것이 더 많네.

 

둔해지는 몸으로
느끼는 것이 더 많은,

이 투명한 세상!

 

살아 있다는
단순한,

 


기쁨.

 

 

 

 

 

-시집『난초밭 일궈 놓고』(1994)

- 시니어타임스 워라밸뉴스

<명시 감상> 2024.01.19. 육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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