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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회 洪海里 이사장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 출간

洪 海 里 2017. 6. 25. 14:23

                                  우리시회 洪海里 이사장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출간



[내외신문=조기홍 기자]

  지난 6월 24일(토) 3시, 우이동 도봉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우리詩진흥회(이사장 홍해리)의 우이시낭송회가 '부부'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보(편집인), 나병춘(편집주간), 임채우(사무국장), 오명현(재무위원장), 윤순호(사무차장), 박병대(사무차장), 박은우(낭송위원장), 김혜숙(낭송부위원장), 장성호(홍보위원장), 윤문기, 박동남, 박원혜, 함미숙, 장정순(총무간사), 류안, 천영택, 이정록, 전정희, 김수진, 여현옥, 강용환, 이수인, 류시호 등 시인들이 참석하여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우이시낭송회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3시에 도봉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낭송회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詩진흥회 홍해리 이사장의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 출간을 축하하는 자리도 조촐하게 마련되었다.『매화에 이르는 길』은 홍해리 시인의 20번째 시집이다. 치매에 걸린 아내를 간호하며 기록하듯 쓴 시집『치매행』에 이어 그 두 번째'치매행'인『매화에 이르는 길』의 제목은 치매행을 우리말로 풀어쓴 것이다. 시인은 서문에서 “치매는 치매癡呆가 아니라 치매致梅라 함이 마땅하다. 매화에 이르는 길이다. 무념무상의 세계, 순진하고 무구한 어린아이가 되는 병이 치매다.”라고 밝히고 있다.

  아내의 병을 지켜보며 230편의 애절한 시를 써낸 시인의 시작詩作은 우리 시단의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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