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땅속의 사금가루를 다 모아
겨우
내내
달이고 달이더니,
드디어
24금이 되는 어느날
모두 눈
감은 순간
천지에 축포를 터트리었다
지상은 온통 금빛날개
종소리
소리..
순도 100%의 황홀
이 찬란한 이명이여.
눈으로 들어와
귀를 얼리는
이 봄날의
모순을
누구도 누구도 어쩌지 못하네
詩: 개나리 /
洪海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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