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眞珠) / 홍해리
罪없는 풀잎의 목만 날리고
보이지 않는 먼 곳을 바라본다
달 뜨면 달빛에 젖어 공연히 서러운 듯
가슴만 무겁게 울렁거리고
말 한마디 입술을 뱅뱅 돌다
쓸쓸한 영혼의 비인 자리
그냥 와 박혀버린
사랑이란 돌멩이 하나.
사랑일까............
정말 사랑일까.....
출처 : 블로그 > 은비....... | 글쓴이 : 은비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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