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무겁다 나이가 무겁다洪 海 里 다 놓았다면서다 없앴다면서이것이 무슨 일이란 말인가 비운다는 것이팔십 년 넘게 비운 몸과 마음이이렇게 무겁다니 어찌된 사단인가 세월의 무게가 먼지였으나쌓이고 쌓였으니이걸 다 어떻게 치울 것인가 때가 되면 때가 되어 씻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려니세상이 가볍고도 참으로 무겁구나.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