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봄, 벼락치다』2006

나팔꽃, 바르르 떨다

洪 海 里 2006. 5. 5. 06:49

나팔꽃, 바르르 떨다

 

홍 해 리



꽃 속으로 속으로 들어가면

꿈의 집 한 채

영원으로 가는 길

눈썹 끝에 머무는

꿈결 같은 꽃자리

까막과부 하나.

(시집『봄, 벼락치다』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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