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새풀 일어서는 논두렁
자운영꽃같은 여자,
잔디풀 잠깨는 길가
키 작은 오랑캐꽃같은 여자,
과수원 울타리
탱자꽃같은 여자,
유채꽃 밭머리
싸리꽃같은 여자,
눈 덮인 온실 속
난초꽃같은 여자,
칼바람 맞고 서 있는
매화꽃같은 여자,
산등성이 홀로 피어 있는
들국화같은 여자,
아지랑이같고
백지에 내리는 눈발같고,
그래서 반쯤 비어 있는
그런 너를 위하여.
너를 위하여 /홍해리
시집『대추꽃 초록빛』1987
시출처 http://blog.daum.net/hong1852
뱀은 발이 없고
꽃은 말을 하지 않는다
2003년 봄부터 2006년 봄까지 쓴글 가운데 99편을 골랐으나 역시
부끄럽다.
2006년 봄, 홍해리
[시집 봄, 벼락치다에서 시인의 말]
[06년 5월~6월 촬영]
[홍해리님]
시집 [봄,벼락치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1969년 "투망도"로 등단
"화사기(1975)", "무교동(1976)", "우리들의 말(1977)",
"바람센날의 기억을 위하여(1980)", "홍해리시선(1983)",
"대추꽃,초록빛(1987)", "청별(1989)", "은자의 북(1992)"
"난초밭 일궈놓고(1994)", "투명한 슬픔(1996)", "애란(1998),
"3인영상시집"산상영음(1979)", "바다에 뜨는해(1980)", "원단기행(1981)
이 있습니다.
Pole
Dorogi
The Dawn
Goldilocks
Shine, Shine My Star
Full Moon
Yamshick
Coachman
Calm Water
My Dark Eyed
Lady
Bozo
Lautar Hora
Goutzouka
Pan
Sirba Lenta
My
Sweetheart
Dark Eyes
Joue Pour
M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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