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에게 삼월에게洪 海 里 이월이 보내느라 애 많이 썼네 사월이 오기 전에 할 일이 많다 봄이 그냥 오는 게 아니지 않니 이제는 해방이다, 푸른 하늘아! * 자정(2월 28일과 3월 1일 사이)에 잠이 깼다.기미년의 3월을 맞이하는 것인가.그날의 함성이 들리는 듯 귀가 환해졌다.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5.03.01
시와 시인과 시집 시와 시인과 시집洪 海 里 나의 시는 내 발자국돌아보면 발자국마다 눈물이 피었다 날 따라온 아픔의 꽃그게 나의 시였다 꽃송이가 날아올라 집이 되었다집집에 시집이란 문패를 달아 주었다 웃음소리 넘쳐나는 집도 있지만텅텅 빈 집이 더 많아 보인다.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5.03.01
시인 시인洪 海 里 '18년이 지나갔다'라 쓰고 '열여덟 해가 지나갔다'라고 읽는다 시를 쓴 지 몇 년인가 해가 뜨고 지지 않았다.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