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詩』와 우이시낭송회 408

[스크랩] 우이시제에 다녀와서

삼각산 우이도원에서우이시제가 열렀다.낙엽이 곱게 물든 북한산 안으로 들어 갔다.  늘 바라만 보던 산이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가울빛 냄새가 코로 스며 들었다. 장사하는라 계절이 바뀌는 감각도 잊고 사는데 아이들이랑 모처럼 온가족이 행복한 나들이 했다.  등으로 가득 비치는 가을 햇살도 따사로웠고 전국에서 오신 시인들의 마음이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대금과 오카리나 소리도 산의 분위기와 어울려 취하게 했다. 나의 마음도 운율에 실려 낙옆과 함께 하늘과 온 산을 날아 올랐다. 문득 잊고 있었던 자연이 시인들의 노래에 포근하게 춤을 추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없이지금 자연속에 내가 있을 뿐이었다.모든 것이 새삼스러웠다.  우리집 아가들은 먹는 게 제일 좋았다라며 싱글벙글 ....덕분에 우리가족은 행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