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海里 사진·캐리커쳐(2) 161

내년 어린이날엔 마스크 벗고 뛰놀 수 있길! (동아일보 2021.05.05.)

내년 어린이날엔 마스크 벗고 뛰놀 수 있길! 제99회 어린이날인 5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탄 어린이들이 손을 흔드는 부모들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은 감출 수가 없다. - 과천 양회성 기자yohan@donga.com ***************************************** 꿈꾸는 아이들 洪 海 里 꿈속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모두 투명한 날개가 달려 있어 별에서 별로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마다 눈에 별을 담아 반짝이고 아직 오지 않은 먼 내일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귀는 꽃처럼 생겨 있었습니다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풀과 새들이 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2021년 4월 마지막 날… 하얗게 변한 설악산雪嶽山

4월 마지막 날… 하얗게 변한 설악산雪嶽山 * 30일 강원 산간 지역에 15㎝ 이상 폭설이 내린 가운데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 일대가 설국으로 변했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설악산 고지대 등지에는 5월에도 가끔 눈이 내리지만 폭설이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 동아일보 2021.04.30. ********************************************* 입하立夏 洪 海 里 새소리에서도 물빛 향기가 난다 연두 초록으로 날아오르는 산야 숲은 이미 감탄사로 다 젖은 밀림 무한 천공으로 가득 차는 저 광채! 새벽을 적신 비가 고맙다. 때에 맞게 내려온 햇볕이 반가워. 무심코 지나치던 것이 새롭게 다가오는 날은. 초록 숲에 앉았던 바람이 보리밭을..

'수퍼문' 휘영청!

* 제트비행기 한 대가 26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국제공항 인근에서 하늘에 뜬 달을 가로지르며 날고 있다. 미국 기준으로 이날 뜬 달은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다. 슈퍼문은 과학 용어는 아니지만 달이 지구와 평균 거리(38만4400km)보다 2만∼3만 km 가까워졌을 때 보름달이 떠 평소보다 더 크고 밝게 보이는 현상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27일 밤 올해 가장 큰 달이 떴지만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면서 거의 보이지 않았다. - 동아일보 2021.04,28.